불꽃 수사의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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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환 오도 아빠스님 서품 금경축(50년) - 200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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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제서품 금경축 상본>>


이틀 전에 독일에 계신 오도 아빠스님으로 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다. 현재의 근황과 함께 7월 6일에 서품 금경축(50년)을 맞이하신다는 말씀과 기념 상본도 들어 있었다.

아빠스님의 일생은 전적으로 선교하는 삶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아빠스님의 편지에 의하면, 젊은 시절 선교 잡지를 읽었을 때 사제를 필요로 하는 선교지의 수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일할 부르심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로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항상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파견되었다.


1958년 7월 6일 다른 다섯 분의 수도자와 함께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 중에 네 분은 아프리카 선교사로 파견되었고, 아빠스님과 다른 한 분은 한국에 파견되었다고 한다.

기념 상본에 나와 있는 내용과 아빠스님의 약력을 간단히 정리해 보자면,,,,


1958. 7. 6. 사제 서품 (독일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 소속)
1960.        한국으로 선교 파견

1964. 4. 28.  왜관 수도원의 초대 아빠스로 선출
1964. 5. 20.  아빠스로 축성 (예전 사진에 보면, 현 순심 남자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거창한 축성식이 있었다~~)

1971. 2. 24.  수도원장 사임
1972-1982    일본에서 선교사 생활
1982-2002    필리핀 디고스 수도원에서 선교사 생활 (수도원 원장으로 봉사; 7월 13일이 디고스 수도원의 설립 은경축 1983-2008)

2002-2007    인도와 중국의 수도원에 대한 지원
2004년        한국으로 돌아오심
2005-2008    로마 성 밖 성 바오로 수도원으로 파견 (베네딕도회 수도원- 바오로 사도의 무덤이 있는 곳)

2008            독일에서 무릎 수술
2008. 7. 17.   대만에 있는 수녀원 지도 신부로 파견 예정 (편지에 의하면, 아마도 마지막 소임지가 될 것이라 말씀하셨다.)


대만에서도 하느님의 뜻 따라, 자신에게 맡겨진 mission을 잘 수행하시기를 기도드린다. 그리고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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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제서품 금경축 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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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한국에 돌아오셨을 때, 대구 칠곡에 있는 운전면허 시험장에 가서, 한국 운전 면허증을 발급받았다. 그때만 해도 남은 여생을 한국에서 지내시는구나 생각했었는데, 2005년 1월에 다시 로마에 있는 성 바오로 수도원으로 파견되셨다. 그 곳에서 다양한 언어로 고해 성사를 집전하시며 수도원 일을 도우셨다. 한국 수녀님들도 성사를 보기 위해 많이 방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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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한국 주교단이 사도좌 정기 방문(Ad limina)을 하셨을 때, 바오로 사도의 무덤이 있는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한국 유학 사제단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였다. 아빠스님은 주교님들을 맞이하여 전례 준비와 수도원 안내 등을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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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밖 성 바오로 대성전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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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바오로 수도원에서, 왜관 식구들의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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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2월 로마를 떠나 독일로 돌아가시기 전에 성 바오로 수도원을 방문하여 뵈올 기회가 있었다. 수도원 이곳 저곳을 상세히 안내해 주셨다. 여기는 수도원의 식당인데, 영국 여왕이 수도원에 기증한 샹델리에가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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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내부의 아빠스님 개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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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에 붙여져 있던 그림- 문패>>

어떤 중국 신부님이 그려 주었다고 한다.
아빠스님의 한국명 '오도환' 과 독일명 '오도 하아스'(Odo Haas)가 잘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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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신과 감성을 새롭게 해 주었던 깊은 체험들도, 마치 시간이 지난 빛 바랜 천연색 사진처럼, 내 컴퓨터 하드 디스크 안에 여기 저기 파편화 되어 묵히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내 기도의 벗들에게 사는 이야기들을 풀어놓습니다. 또한 내 삶의 기록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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